5월 30일부터 증권거래세가 인하된다.

5월30일부터 증권거래세가 0.05%p 그러니까 5bp 인하된다고 한다.

 

이정도는 개인투자자한테 별 의미 없는 수준이긴 하다.

 

언제 또 증권거래세가 내릴지는 모르겠지만,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을 징구한다는 원칙에 어긋나는 만큼 언젠가는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된다.

 

증권거래세가 없어지면 요즘은 증권사 거래수수료도 무료인 곳이 많으니 개인투자자에게도 차익거래(arbitrage)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길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개별 종목의 선물/옵션거래가 활발하지 않으니 ETF, ETN과 개별 종목의 시세괴리를 활용한 차익거래가 가장 무난한 방법일 것으로 생각되는데 어떤 전략이 실현 가능할지는 알아봐야 할 것 같다.

 

또한 차익거래를 할 수 있으려면 기본적으로 파이썬(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라도)을 할 줄 알아야 한다.

 

파이썬은 공부해야지 하면서도 계속 안하게 되는데, 언젠가 정말 증권거래세가 10bp미만으로(차익거래에 방해가 되지 않을 수준으로) 떨어져서 arbitrage에 도전해보겠답시고 파이썬을 공부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그런 날이 언제 올까...

 

참고로 증권거래세가 변경되는건 무려 23년만이다...